1월 24일 수요일

Justin Trudeau 총리가 다보스 포럼에 참여 중이다. (사진출처=맥클린즈)

 

  • 1월 23일 화요일부터 1월 26일 금요일까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림)이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세계화(globalization)와 무역보호주의(economic protectionism)로 나뉜만큼, 이번 경제포럼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여하여 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 미국은 “미국 우선”(America First)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영국은 브렉시트(Brexit)로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은 반이민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작년 세계경제포럼에서는 희한한 풍경이 연출되었는데, 중국의 시진핑이 공산당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무역보호주의를 비판하며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 도날드 트럼프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도 미국 입장에서 흔치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여한 때는 빌 클린턴이 2000년에 참석한 때였습니다. 오랫만에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도날드 트럼프는 포럼 마지막 날인 1월 26일 금요일에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 밴도날드 트럼프는 금요일 연설에서 열심히 “미국 우선” 정책을 옹호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그의 입장이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을 인식해서인지 미국측에서는 역대로 가장 많은 대표단(delegation) 수를 포럼 전에 보내 열심히 사람들에게 미국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재무장관 Steven Mnuchin은 1월 24일 수요일에 가진 뉴스 회견에서 미국의 성장이 곧 세계 경제에 좋은 것임을 열심히 역설했습니다.

 

  • 캐나다 총리 Justin Trudeau는 열심히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취소에 대한 두려움을 잠재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Mr. Trudeau는 1월 23일 화요일에 다보스의 청중에게 캐나다 정부가 미국에게 NAFTA를 보호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것임을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24일 수요일에 라운드테이블에서 캐나다측의 협상가들이 NAFTA를 개정하여 대륙간의 무역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Mr. Trudeau와 Mr. Trump는 다보스 포럼 기간동안 서로 만나는 스케줄이 없습니다.

 


  •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TPP, Trans‑Pacific Partnership)이 성공적으로 1월 23일 화요일에 도쿄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캐나다를 포함한 11개국이 새로운 TPP 협정에 동의를 하여 이르면 3월 달에 TPP협정이 최종승인이 될 전망입니다.

 

  • TPP는 작년에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을 탈퇴시키면서 좌초될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주도하여 미국을 제외한 11개국은 다시 모여 새로운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성공적으로 협상했습니다. 무역 장관 François-Philippe Champagne는 TPP가 캐나다의 농업에 이득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 생산자들이 그동안 닫혀있던 일본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호주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 그러나 모든 사람이 TPP를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 산업의 노조는 캐나다의 자동차산업 생산자들이 다른 나라들과 더 저렴한 가격과 경쟁해서 일자리를 잃게 만들 수 있다고 비판했으며 낙농업(dairy farmers)은 그동안 보호를 받아온 캐나다의 유제품 시장에 이제 관세가 없는 해외식품이 들어온다고 비난했습니다. Justin Trudeau 총리는 TPP가 캐나다를 위한 “옳은 협상”이라고 말하며 옹호했습니다.

 

  •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TPP도 자유무역 시장규모로는 거대합니다. 11개국은 총 4.95억명(495 million)을 위한 시장을 개방하게 되며 매년마다 총 $13.5 trillion USD 규모의 경제총생산이 있게 될 전망입니다. 캐나다 내의 몇 분석가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럽연합 자유무역협상 CETA와 TPP로 캐나다 수출 길을 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 캐나다는 본래 TPP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러브콜로 협상에 다시 임하여 캐나다가 원하는 방향을 이끌어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다음은 캐나다가 얻어낸 협상입니다:
    – 캐나다 문화산업은 개방하지 않음
    – 그동안 TPP측에서 추진해온 지적재산(intellectual property) 규칙 개정을 포기하게 됨. 원래는 TPP측에서 저작권을 확대하려고 했으나 캐나다에서 의약품(pharmaceutical drugs) 가격이 오른다는 이유로 거부
    – 해외 투자자들이 계약이 파기가 되거나 캐나다 정부가 투자할 권한을 다시 거부할 때 캐나다 정부를 기소하는 방안을 TPP측에서 포기
    – 노동과 환경에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기로 동의

 

  • TPP란? 환태평양 국가들이 모여 자유무역을 추진하는 협정입니다. 참여하는 나라는 11개국으로,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이 참여합니다. 한국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본래 TPP는 2005년에 브루나이, 칠레, 뉴질랜드와 싱가포르가 시작하였다가 7국가가 더 늘어나 협정이 곧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 1월 24일 수요일에 Aurora Cannabis 회사가 또 다른 마리화나 의료사업체 CanniMed Therapeutics Inc.을 인수하게 되어 화제입니다. 의료용 마리화나 생산자이자 유통업자인 Aurora Cannabis는 밴쿠버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CanniMed는 Saskatchewan주의 Saskatoon에 본사가 있는 의료 마리화나 회사로, 두 회사는 두달동안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urora가 CanniMed를 $1.2 billion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법적공방도 끝났습니다. 이제 Aurora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마리화나 관련업체가 될 전망입니다.

 

  • 원래는 Aurora가 적대적 인수를 2017년 11월에 시도했었으나, 이번에는 우호적 인수로 11월에 제시한 주당 $24에서 2배인 주당 $48 정도 인수가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우호적 인수에도 불구하고 CanniMed의 CEO는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CanniMed는 또 다른 마리화나 회사 Newstrike Resources Ltd.를 인수를 제안했었기 때문에, Aurora가 CanniMed를 인수하면서 Newstrike측에 계약위반으로 $9.5 million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CanniMed는 3분기 동안 $4.7 million 매출을 올렸지만, $1.07 million 규모의 운영손실(operating loss)을 기록했었습니다. 캐나다의 마리화나 시장이 4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건은 상징적인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보이니치 문서의 중세 언어를 알버타 대학 컴퓨터 과학자가 풀어냈다고 한다 (사진출처=애틀란틱)

 

  • 알버타 대학(University of Alberta)의 컴퓨터 과학자 Greg Kondrack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15세기 초의 보이니치 문서(Voynich document)를 해독하였다고 주장하여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암호학자들이 문서를 해독하려고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했었습니다. 240쪽에 달하는 보이니치 문서는 한때 이 문서를 보유한 Wilfrid Voynich에서 유래하며, 이 책에 적혀있는 언어를 아무도 해독하지 못했었습니다. 심지어 2차세계대전의 유명한 암호학자들도 해독에 실패했었다는 후문입니다.

 

  • Mr. Kondrack은 언어가 중세시대 히브리어로 적혀 있다고 밝히며, 모든 글자가 의도적으로 일그러지고 모음은 전부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문서에 시작하는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성직자에게 권고했습니다…”

 


  • Nova Scotia주의 진보 보수당 (Progressive Conservative, PC) 리더인 Jamie Baillie가 직장에서 성희롱 기소가 되자, 그는 의회 자리에서 사임을 하였습니다. 현재 노바스코샤 주의 여당(ruling party)은 자유당이며 야당(opposition party)이 PC당입니다. 야당의 리더가 떠들썩한 문제로 사임하게 되자, 두 사람이 야당리더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PC당의 리더 선출대회 날짜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 2017년 동안 토론토가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화제입니다. 토론토는 2017년에 43.7 million (4천3백7십만)에 이르는 관광객을 끌여들었으며 관광객은 $8.8 billion 이상 소비했다고 합니다. 토론토 관광청은 사람숫자가 전년 2016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이며, 관광객 소비량은 2016년 대비 9.1%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 또한 캐나다 내에서도 국내여행을 토론토로 제일 많이 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국내 여행객은 10.4 million (천사십만명) 정도가 적어도 토론토에서 1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방문한 overnight visitor 수는 3 million이었으며 미국을 제외한 관광객은 2.1 million이었습니다.

 

  • 또한 토론토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5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17년 동안 중국인 관광객수는 32만명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나라 중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토론토를 방문하는 사람은 약간 떨어졌습니다. 2017년에 토론토를 관광한 영국인은 26만3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토론토를 방문한 영국인도 5년 전에 비해 32%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 오타와대학(University of Ottawa) 회화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지니 유(Jinny Yu)가 대구의 현대미술연구소 아트스페이스 펄에서 열린 전시회를 1월 26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전시 작품은 영상 3점으로, 10대 초반에 캐나다로 이민을 한 이민자 입장에서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 그녀는 알루미늄과 먹물을 이용해 영상을 담았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물방울은 이민자로 차별받으면서 그 사회에서 버티려는 제 모습이에요.”

 


【 요약 】

⊙ 1월 23일~26일 세계경제포럼에 캐나다 총리와 미국 대통령이 참여중

⊙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의 자유무역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침, 이르면 3월에 승인이 될 예정

⊙ TPP에서 캐나다 자동차 산업과 낙농업 산업은 반대, 캐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산업은 찬성

⊙ 마리화나 생산업체 Aurora가 CanniMed를 $1.2 billion에 인수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마리화나 생산업체로 등극할 전망

⊙ 암호학의 성배로 여겨지는 보이니치 문서를 알버타대학의 컴퓨터 과학자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언어해독의 실마리를 얻어냄

⊙ Nova Scotia주 PC당 여당리더가 성희롱 기소로 사임을 하게 됨

⊙ 토론토, 2017년 관광객을 역대로 많이 유치함

⊙ 오타와대학 부교수인 Jinny Yu의 영상전시회가 대구의 아트스페이스 펄에서 1월 26일까지 열림

1월 26일 목요일

  •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몇 가지 일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환태평양동반자협정 (Trans-Pacific Partnership)에서 미국을 탈퇴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캐나다에 유리한 일을 진행하였는데, 알버타 주에서 미국의 중남부까지 길게 연결하는 Keystone XL 파이프라인을 최종승인 하였습니다.
  • 그러나 도날드 트럼프는 키스톤 XL 송유관 프로젝트에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돈을 지불하는 방식을 바꾸고, 송유관 제작하는 과정을 미국에서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를 두고 트뤼도 수상은 트럼프의 키스톤 프로젝트의 행정명령에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나는 여러해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왔다. 알버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캐나다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원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게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사업이란?
    캐나다 알버타 주에서 미국의 텍사스 주 정유 시설까지 1800km 길이의 송유관을 건설하는 대형사업입니다. 하루에 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데 드는 총 비용은 약 $8 billion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업은 2008년도에 신청했으나, 전임 대통령이었던 바락 오바마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거부된 바 있습니다.
  •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외에도 도날드 트럼프는 다코타 송유관 (Dakota Access Pipeline) 프로젝트도 행정명령을 내려 승인하였습니다. 다코타 송유관은,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바켄 유전 (Bakken Shale)으로부터 키스톤 XL보다 더 긴 길이의 1900km 송유관을 건설하여 일리노이 주 남부의 Patoka까지 수송하는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다코타 송유관 프로젝트는 건설지역이 원주민 보호지역을 관통하기 때문에 환경이유로 거센 반발을 사왔습니다.

  • 미국이 환태평양동반자협정 TPP로부터 탈퇴하자, 캐나다는 아시아 국가들과 다른 무역협상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François-Philippe Champagne 무역장관은 몇 나라가 캐나다와의 무역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월요일 저녁 캘거리에서 “우리는 캐나다가 무역에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야 합니다. 특히 중국, 인도, 일본과는 더욱 그래야 합니다. 저는 이미 그들과 회의를 하였고 이제 곧 여러 옵션을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Chrystia Freeland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없이 TPP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호주가 미국 없이 TPP는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상반되는 시각입니다. 앞으로 향후 몇년간은 자유당 연방정부의 중요한 아젠다 중에 무역협상이 계속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팀은 트뤼도 수상과 멕시코의 엔리코 페냐리에토 대통령과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을 수주내에 재협상 하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자유당 연방정부가 중국에 숙이고 들어가는 것에 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몬트리얼에 있는 하이테크 기업이 중국에 팔리려고 하자, 내각은 보안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당 연방정부는 국가보안기관들이 기술유출에 대한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기업 인수건에 제동이 걸린 것을 취소해버렸습니다.
  • 2015년에 몬트리얼의 ITF Technologies 회사를 홍콩에 본사가 있는 O-Net Communications가 인수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스티븐 하퍼가 이끄는 보수당 연방정부는 이에 대한 제동을 걸었었습니다. 이 인수건을 두고 국가보안기관인 Canadian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CSIS)와 국방부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는 보안 경고를 하였고, 보수당 연방정부는 이를 수렴하여 2015년 7월에 인수거절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중국의 O-Net은 연방법원을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 당시 CSIS에서 보안경고를 할 때, 이렇게 성명을 냈었습니다. “만약 기술이 이전되면, 중국은 서구권의 진보된 레이져 기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되어 캐나다와 우방국 군대기술의 우위가 적어지게 될 것이다.”
  • 자유당 연방정부는 작년 11월에 중국의 O-Net 회사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어 다시 리뷰하게 했습니다. 트뤼도 수상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자신의 주요 아젠다로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포트 맥머레이 산불을 대피한 많은 주민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포트 맥머레이 산불을 대피한 많은 주민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퀘벡시티의 라발 대학 (Université Laval)의 연구에 의하면 작년 알버타주의 Fort McMurray 산불 대피자 중 많은 이들이 정신병과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379명의 Fort McMurray 주민들이 설문조사에 응했으며, 이 중  60%가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 스트레스 관련 질병은 외상 후 질병장애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으로, 큰 정신적 충격 때문에 겪는 심리적 증상입니다. 산불과 대피에 관련한 끔찍한 기억으로 시달리거나, 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답한 29%가 PTSD 증상 진단을 받게 되었고, 36%는 불면증, 그리고 26%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몇 명은 설문조사에 답하기 전까지 자신이 PTSD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 심층조사를 위해 더 많은 연구팀이 이번 봄이나 초여름에 Fort McMurray로 파견이 될 예정입니다.

  • BC주의 공공연금기관인 British Columbia Investment Management Corp (BCIMC)가 캐나다 내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중국인 회사에게 매각한다고 합니다. BCIM은 SilverBirch Hotels & Resorts의 26개의 자산을 홍콩에 본사가 있는 투자회사와 연줄이 있는 Leadon Investment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체 매각 규모는 $1 billion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중에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는 호텔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토론토/캘거리/빅토리아/핼리팩스에 있는 Delta 호텔도 있습니다.
  • Leadon Investment는 캐나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회사로, 웹사이트에는 회사 출처가 홍콩인 것으로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캐나다의 법 Investment Canada Act에 의하면, $600 million 가치 이상의 해외인수자본은 반드시 연방정부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는 규제가 있습니다. Leadon이 중국과 연관이 되어있는지 문의를 받자, SilverBirch 측에서는 Leadon이 캐나다 내에서 법인회사가 설립이 되었다고만 답변할 뿐이었습니다.
  • 토론토를 포함한 북미주는 최근 들어 중국인 바이어가 부동산에 크게 투자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는 도심지의 부동산 가격을 가파르게 상승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현재 뉴욕시의 잘 알려진 사무실용 빌딩은 중국인 바이어가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인식이 되는 만큼, 그리고 또 중국을 견제하는 사람도 많은 만큼, 이번 매각에 대해 언론은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ricewaterhouseCoopers, PwC)에서 내놓은 대학 집중 보고서에 의하면, 온타리오주의 많은 대학(colleges)이 생존을 위해 직원을 줄이고, 학비를 올리며, 더 많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또 정부의 지원금을 더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의 모든 공공대학을 대표하는 Colleges Ontario 그룹은 정부의 지원금을 더 로비하기 위해 PwC에게 보고서를 요청했었습니다.
  • 온타리오주의 대학들은 학교 등록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PwC 보고서에 의하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8년 후에 대학들은 전체 부채(debt)가 $1.9 billion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주정부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되기 쉽습니다. 특히 도심지가 아닌 외딴 지역에 있는 조그만 대학들은 감소 추세가 극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PwC는 이런 지역에 교육 프로그램을 줄이면 여러가지 기술이 숙련된 근로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온타리오 주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대학들은 공격적으로 지출을 관리해야 할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재정지출을 엄격히 관리하다보면, 대학관계자들의 연봉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PwC 보고서는 불명확한 대학관계자들의 봉급 인상은 이제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보통 한 대학에서 전임교수 비율은 전체 선생중에서 1/3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교육의 질이 하락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 많은 대학은 현재 재정을 메꾸기 위해 해외로부터 유학생을 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학이 해외에서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수는 2008년도 이후로 258%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인구에 변화가 있어서 18세와 24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대학끼리의 경쟁, 그리고 대학과 종합대학(universities) 간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2024년에는 온타리오주 북쪽에 있는 Boreal, Cambrian, Confederation 대학들은 현재의 등록자 수보다 10% 더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월 18일 수요일

  • 미국 도날드 트럼프 행정팀의 무역을 담당하는 억만장자 투자가 Wilbur Ross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North American Free-Trade Agreement)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캐나다에 미리 알렸습니다. 그는 특히 원산지 규정과 독립적인 분쟁위원회 (independent dispute tribunals)를 설립하는 것이 핵심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도날드 트럼프가 취임식을 하자마자 바로 몇일 내로 NAFTA 재협상에 관한 공식적인 문서가 캐나다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 다음은 논의가 예상되는 핵심 토픽입니다.

    – 원산지 규정 (rules of origin)
    1994년에 협의한 NAFTA에서도 원산지 규정은 아주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원산지 규정이란, 한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 중에 얼마만큼이 북미외의 해외 원산지가 들어가는지 규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제품이 북미 내에서 무관세 (duty-free)로 무역이 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원산지 규정은 거의 모든 제품을 다루는 문제인만큼 민감한 문제입니다. 아마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원산지 제한을 더 엄격히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멕시코는 자동차 생산에 있어서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미국에 무관세로 판매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 독립적인 분쟁위원회 (independent dispute tribunals)
    트럼프 행정팀은 독립적인 분쟁위원회 설립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은 그동안 기업끼리 분쟁이 일어났을 때 NAFTA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너무 많은 권한을 주었다고 불평을 해온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제 3자의 분쟁위원회를 설립하여 3자대면 (tripartite discussion)을 하는 쪽으로 고려가 되고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NAFTA 재협상에 대해 바로 요구를 해왔지만, 캐나다 정부에서는 NAFTA 재협상이 캐나다 보다 멕시코를 더 견제하는 용도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Wilbur Ross는 작년 10월에 Bell의 BNN과 인터뷰를 할 때 캐나다는 NAFTA 재협상에서 걱정을 크게 안해도 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 캐나다는 다음 달에 중국과 자유무역에 대한 공식논의를 처음으로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도날드 트럼프가 TPP (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동반자협정) 비준을 지연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만큼, 캐나다-중국의 자유무역 논의는 여러모로 상징적인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공식적인 첫 논의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에서 가질 예정이며, 그 다음 라운드는 4월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 어제 화요일에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에서 시진핑 주석은 도날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며 글로벌무역을 옹호했습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가 어두운 방에 자신을 가두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하며,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고 피력했습니다.
  • Justin Trudeau 수상은 중국과의 무역증대를 자신의 아젠다의 핵심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그는 2025년 까지 양국이 무역규모를 2배로 늘리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캐나다는 인권주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인만큼, 중국만큼 통제권이 심한 나라와 협상이 잘 될지 우려가 있기도 합니다. 중국은 화폐를 엄격히 통제하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서도 최근까지 비협조적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유무역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캐나다의 투자자들이 협상을 지지하는 것인지 가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캐나다의 철강산업, 농업, 자동차 산업 등은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중입니다.
  • 중국과 캐나다가 자유무역 협정이 발효되기 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중국과의 자유무역을 가장 빨리 협의한 호주는 9년에 걸쳐 21번의 공식적인 협상을 가진 바 있습니다.

  • 화요일에 Saskatchewan 주가 연방정부와 의료 보조(CHT, Canada Health Transfer)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습니다. 참고로 CHT는 연방정부가 주정부에게 의료보조 목적으로 지원금을 대주는 것입니다. 연방정부는 CHT를 마련해주는 대신, 캐나다 전역에 강화되는 Canada Health Act 법을 규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년동안 계약한 전 CHT 협상이 만기가 되자, 연방정부는 새로운 CHT 협상에서 예산을 이유로 더 낮은 인상율의 CHT를 제안했습니다. 이를 두고 주들은 연합하여 여태까지 해온대로 CHT 예산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연방정부의 제안을 거절했었습니다. 이에 연방정부는 각개격파 전략으로 바꾸어 1대1로 합의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 Saskatchewan 주는 CHT 인상율을 줄이는 대신, 자택간호 (home care)와 정신병치료 예산을 추가로 더 배분하는 10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여태까지 연방정부와 합의를 본 주는 Saskatchewan 주 포함하여 4개의 주입니다. Nova Scotia, Newfoundland, New Brunswick, Saskatchewan 주는 연방정부와 합의를 하였고, Alberta, BC, Ontario, Quebec 주 등은 CHT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 캐나다 부동산협회 (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에 의하면 2016년은 여러모로 캐나다 부동산의 기록적인 해였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캐나다의 모든 종류 주택의 평균 가격은 $490,495 이었으며, 이는 2015년에 비해 무려 10.7%나 인상한 수치입니다.
  • Ontario주와 BC주는 캐나다 전체의 주거용 부동산의 66%나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Ontario주에서는 주택 매매량이 9.4% 인상이 되어 2016년동안 243,400 건의 매매가 있었고, BC주는 2015년 대비 9.5% 인상하여 112,209 건의 매매가 있었습니다.

  • 캐나다와 영국이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가입탈퇴) 이후를 조용히 몇달 동안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캐나다 고등 판무관 (High Commissioner) Janice Charette은 영국과 캐나다의 각료들과 무역장관이 계속 논의중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국이 브렉시트를 무사히 다 끝낸 다음에 캐나다와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국은 올해 3월 말에 EU 탈퇴를 본격적으로 할 전망이며 이후에 2년 동안 브렉시트 협상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 캐나다와 영국은 역사적으로 유대깊은 무역 파트너입니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영국이 3번째로 무역규모가 큰 파트너이며 (미국 1위, 중국 2위), 많은 캐나다 회사들이 EU에 진출하기 위해 영국에 지사를 설립한 점도 있습니다. 캐나다 계열사는 영국에 5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캐나다 회사가 영국내에 가져온 경제효과는 약 $16 billion 규모로, 캐나다 수출 금액보다 더 높습니다.
  • 양국이 현재 고려중인 한 옵션은 EU와 캐나다의 CETA(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 무역협상을 기반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EU와의 CETA 협상은 무려 10년 가까이 걸린 전례가 있어 수천개의 관세와 서비스에 대한 인가가 나야 하는 만큼 영국과의 협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그동안 CETA의 강력한 지지자였기 때문에 캐나다-영국 무역협상에 모델을 가져다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나다 맥도날드가 땅콩을 식품에 포함시키는 방침으로 갑자기 바꿨다.
캐나다 맥도날드가 땅콩을 식품에 포함시키는 방침으로 갑자기 바꿨다.
  • 캐나다 맥도날드가 견과류 (nuts)를 자사의 제품에 넣을 것으로 선언하자, 캐나다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캐나다 맥도날드는 견과류를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따로 포장된 패키지에 담아 건네주는 방침으로 운영해왔었습니다.
  •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화요일부터 견과류를 따로 제공하지 않고 식품에 포함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첫 번째 아이템으로는 새로 선보이는 Skor McFlurry에 견과류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McMaster 대학의 Susan Waserman 알레르기 전문의는 맥도날드가 오랜시간 동안 알레르기 방지에 앞서왔던 만큼 이번 변화는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재 캐나다에서는 땅콩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캐나다 인구의 2% 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캐나다 인구의 2.4%는 나무견과류 (tree-nut)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토론토에 있는 Corporate Knights에 의한 랭킹에 의하면, 캐나다 기업의 환경보전성(sustainability)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에는 캐나다의 12개 기업이 글로벌 탑100 환경보전성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2016년에는 9개로 줄어들었고, 올해에 들어서는 6개만 환경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환경보전성은 14가지의 환경과 기업소유구조 기준으로 측정하며, 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배출량, 다양성 있는 리더쉽과 안전 등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 19개로 가장 많은 환경보전성 기업수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랑스가 2위, 영국이 3위, 독일과 캐나다가 공동 4위로 랭킹 되었습니다.
  • 캐나다 기업 목록:
    37위: Royal Bank of Canada
    39위: Enbridge Inc.
    45위: Sun Life Financial Inc.
    58위: Toronto-Dominion Bank
    61위: Bank of Montreal
    71위: Cameco Corp.
  • Corporate Knights 측에서는 캐나다의 랭킹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로 다른 나라들이 환경과 관련하여 의무적인 보고를 하도록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지난 몇 년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Corporate Knights 측은 환경보전성 랭킹 시스템을 2005년부터 해왔으며, $2 billion USD 이상의 시장가치를 가진 4973개의 공기업을 토대로 랭킹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요일에 스위스의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12월 1일 목요일

  • 일본은 트럼프의 미국보호주의에 맞서서,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TPP, Trans‑Pacific Partnership)을 철회하고 싶지 않으며 또한 별도로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태까지 캐나다와 일본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양국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논의를 7번 가졌습니다. 그리고 8번째 논의를 2015년에 캐나다가 먼저 제안했으나 일본이 거절한 바 있습니다.
  •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미국없이 TPP는 의미없다라고 못밖았지만, 이미 공약을 이쪽으로 내건만큼 TPP 자체를 철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캐나다의 국제무역장관 Chrystia Freeland는 미국 없이 TPP 자체는 효력이 없다고 의견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밴쿠버 수족관에 흰 돌고래 두 마리가 2주에 연이어 의문사했다.
밴쿠버 수족관에 흰 돌고래 두 마리가 2주에 연이어 의문사했다.
  • 밴쿠버 수족관에 흰돌고래 (Beluga Whale) 두 마리가 같은 물탱크 안에서 2주에 걸쳐 사망하여 해양전문가와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급파되었습니다. 과학자와 경찰은 사료, 병, 독살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미 흰돌고래는 Aurora로 30살이였으며 더 젊은 흰돌고래는 Aurora의 새끼로 21살의 Qila였습니다.
  • 흰돌고래가 있던 탱크는 1960년부터 유지해온 탱크이며 그동안 돌고래가 이렇게 연달아 죽은 적은 없었기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부검 결과 아직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마리는 비슷한 증상으로 죽었으며 무기력, 식욕감소, 복부경련을 보였습니다. Qila는 캐나다 수족관 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흰돌고래인만큼, 이번 사건은 언론에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 원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방정부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화요일에 Justin Trudeau 총리는 Kinder Morgan사의 $6.8 billion 규모의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과 Enbridge사의 $7.5 billion 규모의 미국 수출용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총리는 Enbridge사의 Northern Gateway 파이프라인은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환경우려 때문에 BC주 북쪽 연안에서의 원유 수송에 대해 일시중단(moratorium)을 선언했습니다.
  • 승인이 된 2개의 파이프라인 만으로도 건설기간 동안 2만 3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총리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환경운동가들과 BC주의 Lower Mainland 지역의 시장과 정치인들은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명한 캐나다 환경운동가 David Suzuki는 이 같은 결정이 충격이라고 밝히며, 파이프라인 승인은 캐나다가 국제기후변화 대응에 뒤쳐지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캐나다의 의사들이 새롭게 도입되는 연방세금 때문에 많은 수의 의사가 미국으로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재무장관 Bill Morneau는 올해 3월에 예산 변화를 발표하며 중소기업 세금감면을 전격 개편하는 안을 발표했었습니다. 그 골자는 고수입자들이 소유 기업 여러개를 사용해 부당하게 세금감면을 받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서라고 재무장관은 밝힌 바 있습니다.
  • 세금감면 프로그램이 바뀌는 것이 변호사, 건축가, 회계사, 의사와 같은 여러 전문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자신들의 수입이 이미 규제가 엄격히 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추가발생 요금을 더할 수도 없는 환경이라면서, 의사들은 면제되어야 한다고 계속 Bill Morneau에게 로비를 공격적으로 해왔었습니다.
  • 이번 세금감면 제도 개편은 특히 기업구조 안에서 일하는 의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갈 전망으로, 캐나다의 약 8만명 의사 중에 약 만명에서 만오천명이 세금개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의사들의 비판을 두고 재무장관의 대변인 Daniel Lauzon은 하나의 비즈니스 안에 속해 있으면 세금감면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여러개 비즈니스로 세분화 된 기업구조에서는 중소기업 세금감면 혜택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으로, 그는 이것이 매우 간단한 논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전문의들이 기업구조에서 일하는 이유가 세금감면이 아닌 더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매년마다 발간되는 Bonnie Lysyk 감사자 (auditor-general)의 연간 보고서에 의하면, 온타리오주의 도로건설에 몇 건설회사들이 제대로 일을 안해서 품질이 나쁜 도로가 생기는 경우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인프라 예산은 특히 세금에서 충당되기 때문에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감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 Bonnie Lysyk가 발견한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15년 수명 예정의 도로들이 1-3년만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이유는 품질이 나쁜 아스팔트를 이용해서다.- 정부는 도로포장 (paving) 회사들에게 품질이 좋은 아스팔트를 이용하는 것에 보너스를 지급한다. 그러나, 몇 회사들은 고품질 샘플만 제공하고 실제 도로포장 할 때는 저품질 아스팔트로 몰래 대체하였다.

    – 한 회사는 Pickering 도시의 GO 기차역에 보행자 다리를 거꾸로 지은 황당한 일이 있었으나, 정부소유 Metrolinx는 작업에 대한 지불을 다 했으며 또 보행자 다리 위에 유리 카버를 짓는 다른 프로젝트 계약을 맺기도 했다.

    –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 (Trans-Canada Highway)가 지나는 Nipigon River 다리에 한 엔지니어는 다리의 철강이 기준보다 30% 약함에도 불구하고 공학인증(engineering certificate)을 하기도 했다. 다리는 운영된지 6개월만에 폐쇄되고 말았다.

    – 한 계약자는 GO 플랫폼에 저품질의 콘크리트를 사용했으며 심지어 일하러 나타나지도 않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계약자는 다른 프로젝트 22개나 더 받기도 했다.

    – Canadian National (CN)과 Canadian Pacific (CP) 기차회사들은 정부소유 Metrolinx에게 GO 기차를 위한 기차통로 작업에 업계 통상 가격보다 더 비싸게 74%와 30%를 부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CN 기차회사는 재활용된 기차선로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GO 기차가 사용하지 않는 기차선로를 프로젝트와 관계가 없는 Metrolinx 자금을 이용하여 업그레이드 하기도 했다.

  • 이같은 보고서가 시사하는 바는 온타리오 주정부가 기대 미만의 계약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안그래도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온타리오 자유당 주정부가 감사원의 보고서에 어떻게 대처를 할지가 주목이 됩니다.

  • 자율주행 (autonomous) 차량 3개가 온타리오주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워터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의 자동차 연구소 Automotive Research와 독일에 본사가 있는 레저용 차량 제조업체 Erwin Hymer Group, 그리고 BlackBerry가 협력해서 시범운영을 합니다. 이 중 워터루 대학은 9명의 대학교수가 협력해서 Lincoln MKZ 자율운행을 시험합니다.
  • 그러나 아직 공공도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아니며, 통제된 도로에서 운행합니다. 공공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은 내년에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차를 시험운행하여도, 온타리오 법은 운전사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운전석에 대기해야 한다는 규제가 있습니다.
  • 참고로 스웨덴의 컨설팅 회사 Berg Insight은 10월의 보고서에서 운전사가 필요없는 자율주행 차가 2030년 이후나 되어야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세계최대 철도차량 제조업체 Bombardier사가 CS300 항공기를 처음으로 Air Baltic에게 공급했습니다. Air Baltic 항공사는 12월 14일에 CS300의 첫 운항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 CS300은 C Series 항공기 중에서 가장 큰 기종으로 130~16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CS100 시리즈는 100~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항공기입니다.
  • Bombardier는 $6 billion USD 투자금으로 소형 항공기 제조업에 뛰어들어 몇 가지 난항을 겪었지만, 일단은 2021년까지 제조할 수 있는 주문은 확보하였습니다.

11월 9일 수요일 – 트럼프 특집

도날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캐나다는 여러가지 변화를 겪을 수 있다.
도날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캐나다는 여러가지 변화를 겪을 수 있다.
  • 트럼프가 어제 미국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각 언론이 캐나다-미국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그렇듯이, 세계의 각국 정부 대부분은 확실성이 있는 후보를 더 선호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야 미국과 향후 벌어질 일에 대해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45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뽑히면서, 그동안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트럼프의 불확실성(uncertainty)은 매우 짙습니다. 따라서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캐나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트럼프 요소들

    트럼프가 그동안 말한 공약(?)들은 캐나다 정부가 하고자 하는 것에 반대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을 미국에 유리하게 다시 재협정. 특히 캐나다는 지난 11년동안 미국과 멕시코보다 NAFTA 조약 안에서 벌어진 기업 분쟁에서 가장 많이 수혜를 본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캐나다는 수출품목의 75% 가까이를 미국에 수출하는 미국경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캐나다 수출개발 부서 (EDC, Export Development Canada)의 경제보고서에 의하면 만약 NAFTA가 폐지되면 캐나다의 수출량이 4.5%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GDP의 4% 가까이 하락세로 이어지고 캐나다 자국내에 737,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음을 전망한 적이 있습니다.
  • 캐나다가 가입해 있는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TPP, Trans‑Pacific Partnership)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빠지면 TPP는 사실상 물건너 가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수출품목에 더 높은 세금을 적용하면 미국 경제에 가장 크게 의존하는 캐나다가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캐나다 정부는 9-11 사태 이후 더 엄격해지는 캐나다-미국 국경 심사를 덜 엄격하게 하려는 노력을 그동안 해왔습니다. 국경심사는 관광이나 무역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훨씬 엄격한 국경심사에 대한 공약을 여러번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 캐나다가 가입해 있는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북대서양조약기구에 트럼프는 미국보호를 위해 가입국들이 현재보다 더 많은 돈을 내도록 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또한 분쟁에 개입할 때는 미국의 이익에 직접적인 위협이 가시적으로 있을 때만 파병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NATO와 비슷하게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ce Command)에서 캐나다가 내는 비용을 더 늘리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NORAD는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합 방위 조직입니다.
  • 트럼프는 기업이득을 위해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없애겠다고 한 바 있으며 파리 기후협정에서 미국은 빠지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정책은, 캐나다 자유당 연방정부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정책에 반대하는 정책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오바마 정부와 협력하면서 에너지 산업에 이득이 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갑자기 미국기업에게 환경변화에 관련된 규제를 풀어버리면, 캐나다 자국내에 있는 에너지 산업은 현 연방정부의 방향에 항의할 것이 자명합니다.
  • 트럼프는 중국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강하게 보인 바 있습니다. 특히 중국수입 품목의 관세를 45% 적용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와 반대로 중국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캐나다에 긍정적인 큰 요소는 TransCanada의 Keystone XL 오일 파이프라인 건설을 승인하겠다고 내건 공약입니다. 물론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여기서 생긴 수익에 세금을 거두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석유자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에너지를 값싸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값싼 에너지로 미국 경제의 활력의 기반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굳이 캐나다의 오일을 수입할 이유는 없어지기 때문에 캐나다 에너지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 트럼프는 전체적으로 미국 군대를 강화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 사업에 예산을 늘리는 쪽은 캐나다 경제에 이득이 되는 움직임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캐나다의 군사업 수출국 1위이기도 합니다.
  • 또 다른 캐나다의 긍정적 요소는 비즈니스 세금 감면과 인프라 예산 확대 등을 통해 미국경제가 단기적으로는 살아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 경제가 미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특히 캐나다내의 세 산업이 트럼프 방향과 잘 맞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금융, 에너지, 그리고 건설 산업은 좋은 전망일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오바마 케어 폐지, 중산층을 위한 세금 전격 감면 등은 캐나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 트럼프는 관세적용 나라나 비판을 한 나라 중에서는 캐나다를 다행히(?)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간 그가 이야기 한 것들은 자세한 내용이 없이 말한 것이 많으며 말한 것을 번복한 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트럼프가 말한 것들이 이루어질지는 아직도 불확실합니다.
  • Bank of Montreal의 수석경제학자 Douglas Porter는 아직은 캐나다에 어떤 경제적 영향을 미칠지 확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자유당이 2015년에 캐나다 연방정부를 차지하여 인프라 예산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제학자들의 예측과 다르게 아직까지 캐나다 경제는 밋밋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많은 경제학자들은 Brexit 이후에 영국이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거라는 예상을 내놓았으나 아직 그런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가 당선 된 이후, 캐나다의 화폐가 급하락 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미화대비 74.5센트로 거래가 되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NAFTA에 대한 방향을 트럼프가 확실히 밝힐 때 다시 한번 캐나다 달러가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