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목요일

 

  • 캐나다 국경관리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에서 한국에서 수입이 되는 탄소와 합금강관(Certain Carbon and Alloy Steel Line Pipe) 제품에 반덤핑을 하기로 최종결정을 내렸습니다. 대상품목은 석유, 가스 배관용 파이프 등에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반덤핑 관세란, 제품을 특별히 저렴하게 파는 제품을 견제하기 위해 추가로 세금을 매기는 것을 말합니다.

 

  • 따라서 2018년 1월 4일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반덤핑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며, 캐나다의 철강산업에 대한 보호조취로 보입니다. 이미 중국산 제품은 2016년 2월부터 반덤핑 관세가 부과가 되고 있습니다.

 

  • 다음은 CBSA에서 공개한 한국기업의 최종 반덤핑 관세율입니다.
    Husteel Co., Ltd – 4.1%
    Hyundai Corporation – 52.5%
    Hyundai Steel Company – 47.8%
    SeAH Steel Corporation – 27.5%
    Nexteel Co., Ltd – 12.9%
    기타 – 88.1%

 

  • 몇 한국업체는 88.1%의 높은 비율의 반덤핑 관세율을 받은 이유가 CBSA에서 해당 업체들의 정보 제출을 요청했으나 비협조적이어서 훨씬 많은 반덤핑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동안 캐나다에서 수입한 한국산 탄소와 합금강관 제품은 전체 수입시장의 20.1%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이번 최종 판결로 인해 적잖은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 코발트(cobalt)와 리튬(lithium)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채굴업자들이 전기자동차와 전기배터리 제조회사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토론토에 본사가 있는 Ecobalt Solutions와 Fortune Minerals 회사들은 열 몇개가 넘는 회사와 함께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광산업은 지난 5년 동안 저렴한 금속 가격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광산채굴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서 코발트와 리튬 관련 채굴산업이 경기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튬을 생산하는 호주의 리튬 광산업체들이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로부터 투자를 크게 받기도 했습니다.

 

  • 2015년 말에 리튬 광산업체는 공급부족 우려로 인해 투자금 확보가 코발트 광산업체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당시 코발트 광물은 과잉공급이 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발트 가격이 올해 리튬처럼 두 배로 뛰어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발트는 리튬보다 배터리 제조관련에 있어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BMO Capital Markets 보고서에 의하면 배터리 화학물질의 약 55% 정도가 코발트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리튬은 40%만 차지합니다.

 

  • 캐나다에는 약 1200개의 상장된 광산업체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광산업체는 밴쿠버의 Ecobalt로, 미국 북서부의 Idaho주에 채굴이 미국에 유일하게 100% 허락이 된 코발트 광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적인 허가를 받은 것과 광산이 정치적으로 안전한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매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cobalt는 채굴에 관련하여 발주(offtake)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며, Eight Capital의 분석가 David Talbot은 회사가 6개월 내에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또한 캐나다의 Nemaska Lithium과 Mason Graphite 회사도 몇 달내에 자금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퀘벡주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graphite(흑연)는 배터리 제조에 들어가는 재료이긴 하지만 주재료는 아닙니다.

 

  • 대부분 코발트는 구리(copper)와 니켈(nickel) 광산의 부산물로 채굴이 되고 있으며 다른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의 코발트 광물은 콩고 민주 공화국(Congo)에서 채굴이 되고 있으며 콩고의 광산은 아동노동, 불안한 정치상황, 불투명한 법 등이 만연하여 자동차 제조회사로 하여금 도덕적으로 더 투명한 광산업체를 찾게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 Justin Trudeau 총리가 캐나다 대법원의 수석재판관(chief justice)으로 퀘벡주 출신의 Richard Wagner를 지명했습니다. Richard Wagner는 60세로 이번 임명으로 인해 최대 15년 동안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Wagner씨의 아버지는 한 때 연방정부의 진보 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의 리더자리를 경합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그의 임명은 Trudeau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보다는 캐나다 정부가 그동안 수석재판관 자리를 퀘벡주 출신과 비출신을 번갈아 가면서 임명했던 전통을 따른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 Richard Wagner는 17년 동안 수석재판관으로 지내오던 최근에 은퇴한 Beverley McLachlin의 자리를 이어 받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임명은 12월 14일 금요일부터 시작이 될 예정입니다. Beverley McLachlin은 그동안 많은 선례를 뒤집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녀는 매춘과 조력사(assisted dying)에 관련한 법안을 철폐하기도 하고, 형사 소송 절차(criminal proceedings) 시간제한을 두기도 했으며 노조와 원주민의 권리를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 캐나다 연방정부가 주정부의 재무부 장관들과 함께 논의한 12월 11일의 회의에서 2년 동안 마리화나 판매에서 발생한 세수(tax revenue)의 75%를 주정부에게 주기로 새로운 협상을 하였습니다.

 

  • 또한 재무부 주장관들은 마리화나 가격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았는데, 약 $10/g 정도를 판매가격으로 놓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암시장을 몰아내기 위한 방편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는 전략입니다. 이 가격에는 약 10% 정도의 연방소비세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정부마다 판매세금이 추가로 부가될 수 있습니다. 연방세는 매년 약 $400 million 정도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나, $100 million까지만 받고 나머지는 법적비용과 판매비용을 돕기 위해 주정부에게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연방정부는 소비세 50% 지분을 주장했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입장을 바꾼 셈입니다.

 

  • 캐나다 정부는 내년 7월 1일에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를 법적으로 허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캐나다 가정의 채무(debt)율이 3분기에 또 최고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가정채무 대비 가정 가처분 소득(household disposable income)이 171.1%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3달 전인 9월 30일 2분기에는 이 비율이 170.1%였었습니다.

 

  • 또한 총 가계 신용대출시장(household credit market) 규모는 1.4% 증가하여 $2.1 trillion 최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신용대출시장은 주로 모기지, 신용카드, 대출한도(lines of credit), 모기지를 제외한 대출을 포함합니다.

 

  • 캐나다 통계청은 채무율이 증가한 주원인은 모기지이며, 모기지 대출은 3분기에만 1.5% 증가하여 $1.38 trillion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은행은 이번 분기에 금리를 두 번이나 인상하여 0.5 퍼센트 포인트(percentage point)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대출은 계속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내년 1월에 모기지 규제가 더 강화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은 이미 주요 주택시장 과열이 가라앉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가계채무 사정이 더 나아져서 차츰 증가율이 평평해질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BC주 북쪽에 Site C 댐건설이 진행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사진은 관계없음)
  • Site C dam이라고 불리는 BC주의 공공인프라 프로젝트는 BC주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공공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많은 환경운동가와 원주민들이 댐 건설을 반대해왔고, 신민당(New Democractic Party, NDP)이 BC주 정권을 새로 잡으면서 댐 건설이 중단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BC주 총리 John Horgan은 12월 11일에 BC 주정부가 Site C 댐건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성명을 내면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시작하려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진행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두 원주민 부족은 BC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취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West Moberly과 Prophet River 원주민 부족입니다.

 

  • Site C 댐은 BC주 자유당이 지난 5월의 주선거 전에 급하게 공사를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표현하며 빠른 진행을 위해 통상적으로 하는 독립 규제 검토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NDP가 7월에 정권을 잡으면서 BC 전력위원회 (BC Utilities Commission)가 프로젝트를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드디어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2 billion 정도의 돈이 댐건설에 이미 투입이 끝난 뒤였습니다. 따라서 의회는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으로 격렬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 Horgan 주총리는 그의 당과 당원, 그리고 내각이 이 문제로 찢어졌다고 표현하면서, 원주민과 농지, 그리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때문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동안의 리뷰 후에 내린 결론은 프로젝트를 취소하는 비용이 더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프로젝트를 취소하면 병원, 학교, 도로공사와 관련한 새로운 서비스에 자금을 충당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취소되면 전기세가 더 빠르게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 현재 Site C 댐 프로젝트의 예산은 또 증가하여 $10.7 billion으로 측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원주민 부족이 소송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원주민이 승소할 경우 예산은 더 많이 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BC주 Site C dam 건설현장의 대략적인 위치.

 


  • 슈퍼마켓 유통업자인 Sobeys Inc.가 캐나다 서부에 FreshCo 저가형 슈퍼 체인점을 내년에 런칭할 예정입니다. 2018년부터 시작해서 향후 4년동안 Sobeys가 보유하고 있는 Safeway와 Sobeys 슈퍼마켓 255개 중에 65개를 FreshCo 브랜드로 재단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Sobeys는 이미 온타리오주에 91개의 FreshCo 슈퍼 체인점을 7년 전에 런칭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년 전에 Sobeys의 CEO로 취임한 Michael Medline은 저가형 슈퍼체인점이 전체 매출의 13% 정도만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 FreshCo는 캐나다에서 6번째 저가형 슈퍼 랭킹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obeyes의 경쟁자인 Loblaw사는 No Frills와 Real Canadian Superstore 저가형 슈퍼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또한 Wal-Mart Canada와 Costco Canada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 General Motors of Canada (GM Canada) 자동차 제조회사가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인근의 St. Catharines에 있는 추진장치 공장(propulsion plant)에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는 GM Canada의 첫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추진장치 공장은 V6, V8 엔진과 GF6 변속기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공장에서 77%나 절감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6.5 메가와트의 공동발전기를 설립하여 쓰레기 매립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고 또 열에너지를 변환하여 St. Catharines에 있는 공장을 난방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2019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며 재생에너지는 St. Catharines의 전체 공장의 32%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 규모는 전세계 모든 GM 공장운영 전력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최대인 규모라고 합니다.

 


  • 토론토의 한 살인자와 희생자의 딸이 11년 동안 특별한 용서와 우정을 이어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 1978년 3월에 토론토의 Eglington Square에 있는 Hudson’s Bay에 강도들이 침입하여 4만 6천 불의 현금을 훔쳤습니다. 범인들은 달아나던 도중, 한 직원에게 덜미를 잡혔고 격렬한 몸싸움 후에 직원에게 총을 쏴서 저지하고 달아났습니다. 얼마 후 직원은 사망했습니다.

 

  • 이 이야기는 사망한 직원의 딸인 Margot Van Sluytman과, 그녀의 아버지 살인범 John Glendon Flett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2007년에 BC주의 Mission 근처에서 만나게 되었고, 특이한 우정과 용서의 과정을 거쳐 놀라운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 Margot의 아버지를 총살한 John Flett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그녀는 저를 싫어할 아주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그 사실이 저를 계속 살아가게 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우리는 비극을 승리로 만들었어요. 이것이 얼마나 저를 감동하게 하는지 말로 표현 못 하겠습니다. 이것은 선물입니다.”

 

  • Glen Flett은 현재 67세로, Mission시 근처에 그의 아내와 함께 장기 상습범이 재활하도록 돕는 3.2 헥타르의 농장인 Emma’s Acres를 운영합니다. 부부는 장기 상습범이 희생자와 함께 일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쇄 살인범 Clifford Olson에게 살해당한 아들의 부모인 Ray King은 이 농장에 자주 오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 Glen Flett과 아내는 장기 투숙 범이 지역사회에 다시 뿌리내리도록 돕는 LINC(Long-Term Inmates Now in the Community)라는 프로그램을 1992년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12명 정도의 범죄자가 Emma’s Acres 농장에 방문하여 식물을 재배하며 농장기술을 배우며 사회에 어떻게 들어가 사는지를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