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금요일

  • 연방경찰 RCMP(Royal Canadian Mounted Police)가 난민 신청자들에게 인터뷰를 하는 경찰의 인터뷰 지침서에 무슬림을 차별하는 질문들이 있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한 난민 신청자가 연방정부 직원으로부터 이 지침서의 복사본을 실수로 받아서 이것을 토론토에 있는 변호사에게 보여줌으로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무슬림을 차별하는 질문이 담긴 인터뷰 지침서는 퀘벡주의 연방정부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공공안전 장관(Public Safety Minister) Ralph Goodale은 연방정부가 신속히 개입하여 RCMP가 해당 조사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어떤 질문은 정부 방침과 맞지 않고 적합하지 않았다고 시인했습니다.

 

  • 논란이 일고 있는 난민 신청자들에게 묻는 질문은 예를 들어 다음이 있습니다.
    – 이슬람 여자들이 머리에 쓰는 두건인 히잡(hijab)을 쓰지 않는 여성들에게 어떤 느낌이 있는가?
    – Islamic State(IS) 단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탈리반(Taliban)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여성 보스를 두어도 괜찮은가?

 

  • 그러나 다른 종교에 대한 질문이 전혀 없어서, 해당 질문들이 무슬림들을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토론토의 이민 변호사 Clifford McCarten는 이렇게 의견을 밝혔습니다. “저는 보안절차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반대하는 것은 차별적이고 상관없는 질문을 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RCMP의 무지와 조직편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질문들은) 무슬림의 종교의식에만 강박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만약 유대인이 국경에 나타나서 받는 질문이 유대인 모자를 쓰지 않는 남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는다면, 이 의견이 정부 데이터에 기록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가톨릭 성직자가 수녀의복을 입지 않는 수녀들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도 그렇습니다.”

 

  • RCMP는 난민 신청자에 대한 질문을 수정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Justin Trudeau 총리가 10월 12일 목요일에 멕시코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멕시코 방문은 그의 첫 방문이며, 그는 멕시코 정상과 함께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사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멕시코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Enrique Pena Nieto)는 Trudeau 총리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 캐나다는 절대로 NAFTA를 파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의 입장은 “중간에 껴있는” 상황입니다.

 

  • Trudeau 총리는 멕시코에 오기 전에 수요일에 미국의 백악관에서 도날드 트럼프를 만났었습니다. 이 때 트럼프는 NAFTA 재협상이 성공적이지 않으면 파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멕시코를 제외한 캐나다와의 양자 자유무역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와의 만남 이후 몇 시간이 지나 Trudeau 총리는 23년동안 지속된 NAFTA가 파기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시인했었습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NAFTA에 대해서 갑작스러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 총리는 백악관 앞의 캐나다 대사관에서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준비해야 하고, 실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인들이 미국 행정부와 대통령이 때때로 사람들을 놀래키는 결정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우리가 자각하고 대비하고 의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근에 예측불가능 정도가 어느정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멕시코는 2018년 7월 1일에 대통령 선거를 가질 예정인데, 현재 우위로 점쳐지고 있는 후보는 “Amlo”라는 별칭을 가진 Andres Manuel Lopez Obrador입니다. (이름의 앞글자를 따옴) 그는 좌파 포퓰리스트(populist)로, 트럼프를 반대하는 후보입니다. 따라서 현재 멕시코 대통령 엔리케 니에토는 그가 정권을 잡는 동안 굳이 NAFTA 재협상을 무리해서라도 마무리 하려고 하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다음 후보가 트럼프를 반대할 것이라는 정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은 멕시코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NAFTA 재협상을 끝마치려고 하며 올해말을 기한으로 잡았습니다.

 

  • 현재 NAFTA 재협상 5라운드는 버지니아주의 Arlington에서 열리고 있으며 10월 11일 수요일부터 17일 화요일까지 7일동안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 Wilbur Ross는 여태까지 NAFTA가 쉬운 토픽만 의논해왔으며 이제부터 어려운 토픽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ears Canada 백화점이 폐쇄할 전망이다. (사진출처=BNN)
  • 대표적인 캐나다 백화점 Sears Canada가 문을 닫고 12,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할 준비하고 있습니다. Sears는 온타리오주 대법원에 캐나다 내의 131개 점포를 문을 닫는 사업정리(liquidation) 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사업정리는 다음주부터 시작하여 약 10주~1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 내의 백화점 비즈니스는 하락세에 있습니다. 2009년에는 캐나다 백화점에서 15만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무려 30%나 줄어들었습니다. 백화점의 하락세는 Target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arget은 2015년 1월에 캐나다에서 철수한다고 밝혔었고 4월에 133개의 백화점을 전부 문 닫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 2월에서 4월 사이에는 백화점에서 일하는 수가 17,504명이 줄어들었습니다.

 

 


  • 매니토바(Manitoba)주에서 원주민 아이들이 부모를 떠나 정부의 보호에 들어가는 숫자가 급등하자 많은 원주민 지역사회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정부는 아이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피해 신고가 들어오는 가정의 아이들을 가족으로부터 격리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아이들을 격리하는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비판을 받아 왔으며, 많은 원주민 지역사회는 폭력과 방치가 아닌 가난함 때문에 아이들을 격리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비판이 거세지자 주정부는 현재 늘어난 보호를 받는 아이들 상황을 더 신속히 파악하여 숫자를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정으로부터 격리하는 이유와 정의(definition)를 더 명확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주정부는 아이들의 영구적인 보호자(permanent guardians)와 입양부모에게 보조금 지급을 늘릴 계획이며 임시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임시에서 평생으로 헌신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 주정부의 성명을 들은 원주민들은 소식에 반색하고 있습니다. 매니토바주의 33개의 원주민 부족을 대표하는 남부족장단체(Southern Chiefs Organization)는 정부 성명에 환영했습니다.

 

  • 실제로 매니토바주는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 숫자가 다른 주에 비해 인구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정부 보호를 받고 있는 아이들 숫자는 11,00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2배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서 90%는 원주민이라고 합니다. 인근의 Saskatchewan주는 매니토바 주와 비슷한 인구를 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보호를 받는 아동 숫자는 불과 4000명 정도입니다.

 


  • Canadian National(CN) Railway 철도회사가 2015년 3월 7일에 큰 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북쪽에 Sudbury 인근에서 오일을 수송하는 두 기차가 탈선하면서 충돌하여 큰 폭발을 일으켰고 환경에 오염되는 물질 유출이 있었습니다. 이 때 430만 리터에 달하는 원유(crude oil)가 유출이 되었습니다.

 

  • 이 사건을 두고 온타리오 환경청은 62만불 벌금을 내라고 선결하였고, CN 회사는 더 적은 금액인 53만불로 지불하겠다고 항소했었습니다. 그러나 항소 이후 온타리오의 환경검토위원회(Environmental Review Tribunal)는 온타리오 주정부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10월 6일에 위원회는 해당 벌금이 합리적인 수준이며 오염물질을 완전히 청소하는 비용에 들어간다고 결정했습니다.
  • 지불금에 분쟁이 제일 컸던 부분은 물의 독성을 실험하는 18만불이었습니다. 철도회사의 변호사는 연구소 실험이 실제 오염청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회사내에 자체적으로 더 신속한 결과를 내는 실험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온타리오 주정부가 오염이 없는 지역에도 수질검사를 하였다고 하면서, 정부가 이를 홍보활동(public relations)에 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정부는 이를 반박하여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수질검사를 엄격히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위원회는 주정부의 편을 들어준 셈입니다.

 

  • CN 대변인은 회사가 사고가 일어난 곳과 인근의 강을 정화하는데 $35 million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계속 작업 중이라고 밝히면서, 완전히 깨끗해질 때까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참고로 CN 회사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철도회사이며 캐나다와 미국에 3만 2천 킬로미터 길이의 철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에 CN 철도회사의 이익은 $3.6 billion이었으며 매출은 $12 billion을 기록했습니다.

 

 


  • BC주에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는 소식입니다. 2017년 1월부터 8월까지 불법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BC주의 사망자는 1013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작년 2016년의 1년 사망자는 982명이었습니다. 아직 2017년의 4달 집계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2017년 1년 사망자 집계는 15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0년대에 비해 사망자 수가 약 7배나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BC주는 2016년 4월에 마약사태에 관련하여 긴급선포를 했었으며 2012년부터 마약 과다복용 해독제인 naloxone(날럭손)을 약 5만 5천개를 배포했었습니다. 또한 BC주는 가까운 미래에 북미주 처음으로 인체투입이 가능한 마약을 제조약 형태로 판매하는 첫 주가 될 전망입니다. 주정부는 사람들이 길거리의 불법마약을 이용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미 주정부가 허가한 20곳이 넘는 합법적인 마약사용소가 있습니다.

 

  • Fentanyl은 마약성분이 들어간 진통제로, 모르핀과 같은 다른 진통제에 비해 독성이 50~100배나 높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양도 치사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 fentanyl이 악용되면서 불법 조제되어 마약 가루나 알약형태로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주로 중국에서 구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알버타 주가 내년 1월 1일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UV 태닝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합니다. 따라서 실내 태닝 비즈니스들은 자외선 태닝에 대한 광고를 청소년에게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됩니다.

 

  • 알버타주의 보건부 장관 Sarah Hoffman은 10월 11일 수요일에 다음과 같이 성명을 냈습니다. “연구가 보여준 결과로는 35세 이하가 인조 태닝을 하면 melanomia라는 피부암에 걸릴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합니다. 우리가 추진하는 변화는 매년 수백명의 알버타 주민이 걸리는 병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알버타 주민들에게 인조 태닝의 위험을 알리는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 그동안 알버타주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실내 태닝 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주였습니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캐나다 전역에서 청소년이 태닝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가 됩니다.

 

  • 피부암(skin cancer)은 알버타주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종류이며 새롭게 발병하는 암 사례의 무려 1/3 이상을 차지합니다. 자외선 방사능 피폭의 82% 정도가 melanomia 피부암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melanomia는 피부암 중에 가장 치명적인 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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