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목요일

  •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몇 가지 일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환태평양동반자협정 (Trans-Pacific Partnership)에서 미국을 탈퇴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캐나다에 유리한 일을 진행하였는데, 알버타 주에서 미국의 중남부까지 길게 연결하는 Keystone XL 파이프라인을 최종승인 하였습니다.
  • 그러나 도날드 트럼프는 키스톤 XL 송유관 프로젝트에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돈을 지불하는 방식을 바꾸고, 송유관 제작하는 과정을 미국에서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를 두고 트뤼도 수상은 트럼프의 키스톤 프로젝트의 행정명령에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나는 여러해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왔다. 알버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캐나다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원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게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사업이란?
    캐나다 알버타 주에서 미국의 텍사스 주 정유 시설까지 1800km 길이의 송유관을 건설하는 대형사업입니다. 하루에 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데 드는 총 비용은 약 $8 billion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업은 2008년도에 신청했으나, 전임 대통령이었던 바락 오바마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거부된 바 있습니다.
  •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외에도 도날드 트럼프는 다코타 송유관 (Dakota Access Pipeline) 프로젝트도 행정명령을 내려 승인하였습니다. 다코타 송유관은,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바켄 유전 (Bakken Shale)으로부터 키스톤 XL보다 더 긴 길이의 1900km 송유관을 건설하여 일리노이 주 남부의 Patoka까지 수송하는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다코타 송유관 프로젝트는 건설지역이 원주민 보호지역을 관통하기 때문에 환경이유로 거센 반발을 사왔습니다.

  • 미국이 환태평양동반자협정 TPP로부터 탈퇴하자, 캐나다는 아시아 국가들과 다른 무역협상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François-Philippe Champagne 무역장관은 몇 나라가 캐나다와의 무역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월요일 저녁 캘거리에서 “우리는 캐나다가 무역에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야 합니다. 특히 중국, 인도, 일본과는 더욱 그래야 합니다. 저는 이미 그들과 회의를 하였고 이제 곧 여러 옵션을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Chrystia Freeland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없이 TPP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호주가 미국 없이 TPP는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상반되는 시각입니다. 앞으로 향후 몇년간은 자유당 연방정부의 중요한 아젠다 중에 무역협상이 계속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팀은 트뤼도 수상과 멕시코의 엔리코 페냐리에토 대통령과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을 수주내에 재협상 하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자유당 연방정부가 중국에 숙이고 들어가는 것에 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몬트리얼에 있는 하이테크 기업이 중국에 팔리려고 하자, 내각은 보안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당 연방정부는 국가보안기관들이 기술유출에 대한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기업 인수건에 제동이 걸린 것을 취소해버렸습니다.
  • 2015년에 몬트리얼의 ITF Technologies 회사를 홍콩에 본사가 있는 O-Net Communications가 인수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스티븐 하퍼가 이끄는 보수당 연방정부는 이에 대한 제동을 걸었었습니다. 이 인수건을 두고 국가보안기관인 Canadian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CSIS)와 국방부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는 보안 경고를 하였고, 보수당 연방정부는 이를 수렴하여 2015년 7월에 인수거절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중국의 O-Net은 연방법원을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 당시 CSIS에서 보안경고를 할 때, 이렇게 성명을 냈었습니다. “만약 기술이 이전되면, 중국은 서구권의 진보된 레이져 기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되어 캐나다와 우방국 군대기술의 우위가 적어지게 될 것이다.”
  • 자유당 연방정부는 작년 11월에 중국의 O-Net 회사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어 다시 리뷰하게 했습니다. 트뤼도 수상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자신의 주요 아젠다로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포트 맥머레이 산불을 대피한 많은 주민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포트 맥머레이 산불을 대피한 많은 주민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퀘벡시티의 라발 대학 (Université Laval)의 연구에 의하면 작년 알버타주의 Fort McMurray 산불 대피자 중 많은 이들이 정신병과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379명의 Fort McMurray 주민들이 설문조사에 응했으며, 이 중  60%가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 스트레스 관련 질병은 외상 후 질병장애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으로, 큰 정신적 충격 때문에 겪는 심리적 증상입니다. 산불과 대피에 관련한 끔찍한 기억으로 시달리거나, 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답한 29%가 PTSD 증상 진단을 받게 되었고, 36%는 불면증, 그리고 26%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몇 명은 설문조사에 답하기 전까지 자신이 PTSD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 심층조사를 위해 더 많은 연구팀이 이번 봄이나 초여름에 Fort McMurray로 파견이 될 예정입니다.

  • BC주의 공공연금기관인 British Columbia Investment Management Corp (BCIMC)가 캐나다 내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중국인 회사에게 매각한다고 합니다. BCIM은 SilverBirch Hotels & Resorts의 26개의 자산을 홍콩에 본사가 있는 투자회사와 연줄이 있는 Leadon Investment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체 매각 규모는 $1 billion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중에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는 호텔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토론토/캘거리/빅토리아/핼리팩스에 있는 Delta 호텔도 있습니다.
  • Leadon Investment는 캐나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회사로, 웹사이트에는 회사 출처가 홍콩인 것으로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캐나다의 법 Investment Canada Act에 의하면, $600 million 가치 이상의 해외인수자본은 반드시 연방정부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는 규제가 있습니다. Leadon이 중국과 연관이 되어있는지 문의를 받자, SilverBirch 측에서는 Leadon이 캐나다 내에서 법인회사가 설립이 되었다고만 답변할 뿐이었습니다.
  • 토론토를 포함한 북미주는 최근 들어 중국인 바이어가 부동산에 크게 투자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는 도심지의 부동산 가격을 가파르게 상승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현재 뉴욕시의 잘 알려진 사무실용 빌딩은 중국인 바이어가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인식이 되는 만큼, 그리고 또 중국을 견제하는 사람도 많은 만큼, 이번 매각에 대해 언론은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ricewaterhouseCoopers, PwC)에서 내놓은 대학 집중 보고서에 의하면, 온타리오주의 많은 대학(colleges)이 생존을 위해 직원을 줄이고, 학비를 올리며, 더 많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또 정부의 지원금을 더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의 모든 공공대학을 대표하는 Colleges Ontario 그룹은 정부의 지원금을 더 로비하기 위해 PwC에게 보고서를 요청했었습니다.
  • 온타리오주의 대학들은 학교 등록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PwC 보고서에 의하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8년 후에 대학들은 전체 부채(debt)가 $1.9 billion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주정부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되기 쉽습니다. 특히 도심지가 아닌 외딴 지역에 있는 조그만 대학들은 감소 추세가 극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PwC는 이런 지역에 교육 프로그램을 줄이면 여러가지 기술이 숙련된 근로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온타리오 주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대학들은 공격적으로 지출을 관리해야 할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재정지출을 엄격히 관리하다보면, 대학관계자들의 연봉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PwC 보고서는 불명확한 대학관계자들의 봉급 인상은 이제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보통 한 대학에서 전임교수 비율은 전체 선생중에서 1/3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교육의 질이 하락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 많은 대학은 현재 재정을 메꾸기 위해 해외로부터 유학생을 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학이 해외에서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수는 2008년도 이후로 258%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인구에 변화가 있어서 18세와 24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대학끼리의 경쟁, 그리고 대학과 종합대학(universities) 간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2024년에는 온타리오주 북쪽에 있는 Boreal, Cambrian, Confederation 대학들은 현재의 등록자 수보다 10% 더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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