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월요일

  • 지난 금요일에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많은 분석이 언론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에너지와 농업 정책이 보호주의 성향을 띄면서, 알버타 주의 경제가 더 우려되고 있습니다.
  • 알버타주 수상 Rachel Notley가 이끄는 주정부는 지난 2년 동안 극심한 불경기와 실업율을 겪은 뒤에 올해는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Alberta는 무역에 있어 에너지, 석유화학, 농산품 등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주이며 많은 이들이 올해 경제를 회복하리라고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 교수 Trevor Tombe는 트럼프의 정책이 어떤지에 따라 알버타주의 경제도 달려있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우선 에너지 정책” (America First Energy Plan)을 발표했으며 OPEC 산유국으로부터 에너지 자원을 의존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부는 미국이 가장 많이 석유를 수입하는 캐나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현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덕분에 오일과 가스는 별다른 문제 없이 국경을 넘어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NAFTA 협정 때문에 캐나다는 더 적극적으로 에너지 자원 개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 트럼프가 손꼽은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후보인 Rex Tillerson는 Exxon Mobil에서 작년까지 CEO였습니다. 그가 몸 담근 Exxon Mobil은 거대한 석유회사로, NAFTA로 많은 이익을 본 만큼 트럼프에게는 캐나다의 석유 수출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것으로 캐나다 언론은 희망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10월에 미국은 9.7 million 상당의 원유 배럴을 매일 수입하였으며, 이중 3.3 million 배럴은 OPEC 산유국에서 매일 수입하였습니다. 캐나다는 1일당 3.6 million 배럴을 미국에 수출하였으며 이는 OPEC 산유국이 미국에 판매하는 원유 양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

  • 도날드 트럼프와 트뤼도 수상은 서로 만나서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에 대해 전화통화에서 공식적으로 동의했지만,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트럼프가 캐나다를 방문할 경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것을 양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트뤼도 수상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미국에 있는 David MacNaughton 캐나다 대사는 어제 저녁 캘거리에 도착하여 현재 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트뤼도 수상과의 대화가 NAFTA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히려 미국과 무역적자가 크게 나고 있는 해외의 나라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 만큼, NAFTA 이외의 것에 대해 논의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MacNaughton 대사는 캐나다가 미국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는 우방국임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 공화당 하원은 그동안 세입 증대를 위해 국경조정세(border adjustment tax)를 추진하고 있었고, 이는 미국에 수출하는 캐나다 기업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재무장관 후보 Steven Mnuchin은 의회에 있는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경조정세를 지지하지 않음을 밝혔습니다.  Mr. Mnuchin은 국경세금 협상을 할 때 오히려 더 불리한 조건으로 협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을 밝히면서, 국경세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구경조정세가 너무 복잡하여 미국 경제에 이롭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경조정세란?
    작년 6월에 미국의 Paul Ryan 하원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세금 확보를 위해 내놓은 개혁안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수출에는 전혀 세금을 물리지 않고 미국에서 수입하는 것에만 세금을 물린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미국에게 큰 이득이 될 것 같지만, 소매업체와 오일회사들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강하게 반대해왔었습니다.

  • 작년 12월의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에 의하면 재작년 12월에 비해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에서 실시한 경제학자의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치였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세개의 수치가 2%나 그 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TD Economics의 James Marple 수석경제학자는 향후 1년동안 인플레이션이 온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캐나다 경제가 계속 밋밋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캐나다 은행 (Bank of Canada)가 제시한 2% 목표를 추월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경제가 생각보다 약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며 캐나다 은행은 현재 0.5% 금리 기준보다 더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캐나다의 식품가격은 12월에 1.3% 하락했으며 90년대초 이후로 3번째로 연속하락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름값은 5.5% 상승하여 11월의 하락세를 만회하였습니다. 특히 소매영업 데이터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저금리 시대를 맞이하여 주택구매와 같은 곳에 크게 돈을 아직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와 부품 판매율은 0.8% 인상을 하여 3달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건축자재와 정원용 물품 가게의 매출은 2.9% 상승하여 2016년 중에 제일 좋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그러나 전반적으로 주택 매매외에는 대부분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개의 큰 카테고리 중에 5개만이 상승세였으며 이는 전체 산업의 45%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Quebec주는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이 풍부하여 전력을 수출하는 주입니다. 최근 들어 Utility Hydro-Québec은 넘쳐나는 전력을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전력량을 많이 소비하는 건물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이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 Utility Hydro-Québec은 2020년까지 몬트리얼의 데이터센터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350 메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호스팅 비즈니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천개가 넘는 데이터 센터가 전세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2020년에 $20 billion USD 투자금이 데이터 센터에만 투자된다는 전망을 내놓은 보고서도 있습니다.
  • Hydro-Québec은 지난 여름에 2030년까지 매출을 $27 billion으로 증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었으며 주재정에 일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해 350 메가와트를 전략적으로 투자함으로 매년 $100 million 규모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팀홀튼과 버거킹이 스타벅스처럼 앱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출처: Flickr, Tara Hunt)
팀홀튼과 버거킹이 스타벅스처럼 앱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출처: Flickr, Tara Hunt)
  • Tim Hortons가 스타벅스처럼 앱으로 커피와 도넛을 구매가능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15년 가을에 Brewster App 스타트업을 인수하여 앱 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이미 작년 12월에 온타리오주의 25군데의 Tim Hortons에서 시범운영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Tim Hortons의 소유주 회사는 Burger King도 운영하는 만큼, 비슷한 앱으로 버거킹에서 음식구매를 가능하게 할 전망입니다. 시기는 이번 해 봄쯤에 런칭이 될 예정입니다.
  • 앱이 공개가 되면 캐나다 전역에 4000개가 넘는 팀홀튼과 버거킹 매장에 앱으로 음식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스타벅스는 2015년 10월에 모바일 앱을 토론토 300곳의 매장에 런칭한 바 있으며 현재는 Quebec주와 New Brunswick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 모바일 앱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도 셀프 서비스 주문기기가 2015년에 런칭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앱을 사용하여 구매하는 추세는 계속 상승세이며 특히 영화관 티켓, 음식 구매 등에 폭넓게 애용되고 있습니다.

  • 밴쿠버 시가 BC Hydro로부터 몇천만 달러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BC Hydro는 밴쿠버 시내에 두 개의 큰 변전소 (substation)를 짓고자 이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밴쿠버의 다운타운은 점점 인구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력소모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BC Hydro는 또한 이 제안과 함께 밴쿠버 다운타운에 2개의 새로운 학교를 새로 건설하는 것과 3개의 공원을 보수하는 안도 제안했습니다. 3개의 공원은 West End에 있는 Lord Nelson 공원, Yaletown의 Emery Barnes 공원, 비즈니스 지역에 있는 Cathedral Square 공원입니다. 건설을 시작한다면 2020년 이후에 시작할 전망이며, Emery Barnes에 놓여질 변전소는 2036년부터 시작하여 5년동안 공사할 예정입니다.
  • 밴쿠버 시 매니져 Sadhu Johnston는 BC Hydro의 제안을 혁신적으로 보고 있으며 대중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중이 BC Hydro의 제안을 수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보통 대중은 변전소 건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우려하는 만큼,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밴쿠버 시내에는 37개의 변전소가 이미 있으며 절반 이상이 공원이나 학교의 100m~200m내에 있습니다.
BC Hydro가 제안한 2개의 변전소 건설안 (출처: BC Hydro)
BC Hydro가 제안한 2개의 변전소 건설안 (출처: BC Hydro)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