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금요일

  • 캐나다는 fentanyl 성분이 들어간 약품논란에 한동안 휩쌓여 있었습니다. Fentanyl은 마약성분이 들어간 진통제로, 모르핀과 같은 다른 진통제에 비해 독성이 50~100배나 높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양도 치사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 fentanyl이 악용되면서 불법 조제되어 마약 가루나 알약형태로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BC주가 이 문제가 심각합니다.
  • 중국 당국이 캐나다 연방정부 경찰 RCMP와 함께 불법 조제된 fentanyl을 규제하는데 동의했습니다. 그동안의 여러가지 조사에 의하면 fentanyl이 중국에서 생산되어 캐나다로 쉽게 배송이 되는 경로가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일반소포로 주문을 하면 쉽게 받을 수 있는 점이 있었습니다. 다음주에 중국 당국과 RCMP는 어떻게 협력 조사를 벌일 것인지에 대한 절차를 공식화 할 예정입니다.
  • BC주에서는 올해만 불법 제조된 약 과용으로 인해 62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이 중 60% 정도가 fentanyl과 연루된 사망이었습니다.

자유당 연방정부는 보수당이 논란이 많은 가운데 개정한 선거법 Fair Elections Act를 다시 개정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자유당 연방정부는 보수당이 논란이 많은 가운데 개정한 선거법 Fair Elections Act를 다시 개정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 2014년에 Stephen Harper 전총리가 단행한 선거법 개정안 (Fair Elections Act, Bill-C23)은 대다수 여론과 야당으로부터 당파적이고 비민주적이며 불공정하다고 비판을 신랄하게 받아온 개정법입니다. 이 Fair Elections Act 법을 자유당 연방정부가 다시 개정함을 발표하며, C-33를 소개했습니다.
  • 원래 Fair Elections Act의 취지 중 하나는 유권자의 신원보증 (vouching)이었습니다. 유권자를 신원보증을 하여 대신 투표를 하여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며, 당시 보수당은 이같은 제도를 폐지하고 또 유권자의 집으로 우편을 보냈던 voter information card를 폐지하였습니다. 본인만이 신분증 지참으로 투표할 수 있게끔 바꾼 것입니다. 그런데 캐나다는 신원보증이나 voter information card로 투표하고 있던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으며 (당시에는 12만명이 신원보증으로 투표함), 특히 노인들과 원주민, 최근 이사를 하여 주소가 변경이 된 사람들이나 방을 렌트하여 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같은 보수당의 논리에 뒷받침 할만한 근거가 취약하다는 점도 논란에 한 몫 했습니다.
  • 자유당 연방정부가 새로 발의한 Bill C-33는 Fair Elections Act에 대한 7개의 개혁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신원보증 (vouching)을 다시 복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voter information card를 사용하여 투표하는 옛 방식을 다시 살리겠다고 했습니다. 민주제도 장관 (Minister of Democratic Institutions)인 Maryam Monsef는 2015년 총선에 17만 2천명의 캐나다인이 신분증이 없어서 제대로 투표하지 못했다는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 또한 해외에 사는 캐나다인들은 그동안 투표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현 법안은 해외에 사는 캐나다인이 투표를 하려면 해외에 나간지 5년 미만이어야 하며, 다시 캐나다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해야 하는 규제였습니다. Bill C-33는 이같은 규제를 철회할 방침입니다. 논란이 많았던 Fair Elections Act를 다시 철폐하는 자유당 정부의 움직임은 여론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캐나다 미술품이 역대 최고치로 팔려 화제입니다. Lawren Harris 화가의 Mountain Forms 작품이 토론토에서 $11.21 million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Paul Kane 화가의 1845 Scene in the Northwest: Portrait of John Henry Lefroy 작품이 $5.062 million에 판매가 된 최고기록이 있었으나, 이번 기록은 2배 이상으로 최고가를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 이 작품은 1927년에 몬트리얼에서 Royal Canadian Academy of Arts 전시회에 첫 데뷰를 하였으며, 그 이후 1930년에 6개의 미국 도시에서 전시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토론토의 Art Gallery of Ontario에 전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그림을 최고가로 판매한 소유자는 1984년에 작품을 사들인 Imperial Oil 회사입니다.
  • Mount Forms 작품은 152×178 cm 오일 페인팅으로서, 알버타 주의 이시벨 산 (Mount Ishbel)을 그린 작품입니다. Mount Ishbel은 캐나다 록키의 Sawback 산맥에 있는 산입니다.

  • 토론토 시장 John Tory가 여태까지 보이던 행보와는 다르게 갑자기 다른 방향을 선언해서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의 인프라 자금예산이 계속 부족하자, John Tory 시장은 Gardiner Expressway와 Don Valley Parkway 고속도로를 유료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John Tory 시장은 고속도로 유료화 주제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미온한 반응을 보인만큼, 갑자기 그의 입장이 변한 것은 놀랄만한 일입니다.
  • John Tory는 목요일에 가진 회견을 통해 Don Valley Parkway나 Gardiner Expressway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2 사용료를 청구할 제안을 설명했으며, 1년에 $150~$200 million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는 고속도로를 사용하는 많은 운전자들이 토론토 시에 살지 않으며 토론토시의 재산세를 내고 있지 않는 사람들임을 말했습니다. 유료 통행세 수입으로 고속도로 유지비용을 충당할 전망입니다.
  • 이 제안이 비준되기 위해서는 토론토 시의회 (city council)가 허가해야 하며, 또한 주정부에 유료도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Kathleen Wynne이 이끄는 온타리오 주정부는 인프라와 교통 투자에 관대한 만큼 유료도로를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주정부는 Queen Elizabeth Way 고속도로의 express lane 일부분을 시범 유료화 운영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 이 사안 외에도 John Tory 시장은 토론토 호텔에 방문객에게 호텔 세금을 매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는 호텔 세금이 토론토시에 매년 $50 million 수입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1월 25일 금요일”의 2개의 생각

  1. 안녕하세요! 캐나다 주요 뉴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뉴스 내용을 출처 남기고 제 블로그로 퍼 가도 되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초짜 블로거라 보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기욱님 뉴스가 보기 편해서 혹시 기욱님 모르는 분들도 접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당연히 퍼가도 됩니다 ^^ 애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재민님의 블로그가 매우 유익하네요… 이민관련 좋은 블로그를 운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주변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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