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수요일

  • 올해 2월에 평원들소(plains bison)가 캐나다 서부의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 성공적으로 이주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 북미에 있는 들소는 사냥꾼들에 의해 거의 멸종직전까지 갔었으며 공원 관리원(Parks Canada)은 밴프 국립공원이 세워진 1885년 이전에 들소가 이미 지역에 없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 국립공원국은 중부 Alberta주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16마리의 들소를 밴프 국립공원의 한 구역에 재배치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주한 들소 중에 임신한 암소들이 있어 성공적으로 들소 송아지 3마리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 이는 140년만에 처음으로 밴프 국립공원에 들소가 번식한 사례입니다. 7월 15일에 두 마리가 태어났으며 19일에 한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수의사들은 운이 좋다면 6마리의 송아지를 근미래에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분만 계절(calving season)이 성공적이라면, 총 19마리 정도의 송아지 출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 밴프 국립공원의 보호구역에서 지내고 있는 들소들을 처음 본 짐승들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캐나다 국립공원국의 자원보호 매니저인 Bill Hunt는 grizzly bear와 늑대들이 보호구역을 지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목격한 한 만남에서는, 한 곰과 들소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라 반대방향으로 갈 길을 갔죠. 그리고서는 멈추더니, 다시 돌아보고 냄새를 맡으며 자신들이 무엇을 본건지 궁금해 하더라고요.”

 


  • 현재 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을 재협상 하는 과정에 많은 잡음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재협상을 마무리 하기 전에 멕시코와 양자 합의에 곧 다다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의 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7월 25일 오늘, NAFTA 재협상을 담당하는 멕시코의 두 장관이 그런 일은 없다고 못을 밖으며, 3자 협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성명을 내며 루머를 불식시켰습니다.

 

  • 재미있는 사실은 이같은 성명이 캐나다의 외교부 장관 Chrystia Freeland가 7월 25일에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의 경제부 장관 Ildefonso Guajardo와 외무부 장관 Luis Videgaray와 회의를 한 후에 나온 성명이라는 것입니다. 캐나다는 NAFTA 재협상 초기에 3자 협상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캐나다 언론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NAFTA 재협상에서의 연합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라고도 보고했습니다.

 

  • 현재 멕시코는 정권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7월에 열린 총선에서 중도좌파 연합당인 Andres Manuel Lopez Obrador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 되었으며, 12월 1일에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멕시코는 다소 긴 정권교체의 시간을 두는 것으로 유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아직 Enrique Peña Nieto가 멕시코 대통령이기 때문에, 현정권은 NAFTA 재협상에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정권과 차기정권 둘 다 NAFTA 재협상에 진지하게 임하는 만큼 협상은 잘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미국은 현재 최저임금 상한선(minimum wage floor)을 결정하기 원하며, 또한 미국에서 무관세로 수출이 되는 자동차 중 70% 부품이 북미대륙에서 생산되는 원산지 규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현재 NAFTA 조항에서는 5년 내에 3개국 정부 모두가 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NAFTA가 무산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 조항은 sunset clause (일몰조항 – 법적으로 연장되지 않으면 자동만기가 된다는 규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멕시코 경제부 장관 Mr. Guajardo는 일몰조항이 북미의 모든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결심을 내비쳤습니다.

 

 


  • 1년 전에 Aeroplan을 퇴출하겠다고 선언한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3개의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저렴하게 인수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7월 25일 수요일에 Aeroplan을 운영하고 있는 Aimia Inc.로부터 마일리지 보상 프로그램을 적대인수(hostile bid to acquire)를 고려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Aimia의 주식은 치솟아 반나절 만에 40% 가까이 급등하였습니다.

 

  • 에어캐나다는 인수가로 $250 million 현금에 사들이며 아직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은 $2 billion에 달하는 Aeroplan 포인트에 대한 권한도 취득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 2017년 5월에 에어캐나다는 Aimia와 파트너쉽을 재계약 하지 않겠다고 성명을 낸 적이 있습니다. 2020년 7월에 계약이 만기가 되도록 놔두겠다고 파격발표 하는 동시에, 에어캐나다 내에서 자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수립할 것이라고 선언했었습니다. 이 때 Aimia의 주식은 하루만에 63%나 급락하는 소동을 겪었으며, 많은 투자자들은 Aimia의 수익의 80%가 에어캐나다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습니다. 발표 이후 Aimia는 18개월 동안 CEO를 3번이나 교체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입니다.

 

  • 이미 Aimia는 에어캐나다와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으며, 에어캐나다 측에서 제시한 인수가를 이사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인수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면 에어캐나다는 Aeroplan을 다시 사들이게 됩니다.

 

  • 역사적으로 에어캐나다는 1980년대에 Aeroplan을 만들었으나, 2005년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분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Aeroplan은 $2 billion으로 가치 측정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회사는 Aimia로 사명이 변경이 되었었습니다.

 


칙필레가 내년에 토론토에 진출할 예정이다. (출처=ccPixs.com)
  • 미국 애틀란타(Atlanta)주에 본사가 있는 칙필레(Chick-fil-A) 체인점이 내년에 토론토에 상륙한다는 소식입니다. 칙필레는 2019년에 토론토에 3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5년 내에 총 15군데에 개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칙필레는 미국에서 7번째로 큰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며 (매출기준), 토론토 확장을 통해 경험을 쌓아 해외에 진출을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칙필레 회장 Tim Tassopoulos는 다음과 같이 토론토에 런칭하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해외 중에서는 토론토가 최고죠. 글로벌한 도시이기도 하고 다양한 민족이 있습니다. 토론토는 지구촌 자체를 대변합니다. 우리는 그곳이 배우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칙필레는 90년대에 남아공(South Africa)에 해외확장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는 캘거리 공항에서 제한된 메뉴로 2014년부터 조그맣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 칙필레는 프랜차이즈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프랜차이즈 운영비가 $15,000 정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다른 프랜차이즈 비용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투자자는 1개 매장만 소유할 수 있으며, 장소를 선정할 수 없고, 매장을 풀타임으로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 퀸즈대학(Queen’s University)의 도시계획 교수인 David Gordon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몬트리얼 도시의 교외화(suburbanization) 속도가 무섭다고 합니다. 교외화란, 도시인구 밀도가 중심지로부터 인근지역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Gordon 교수와 연구진은 2016년 캐나다 통계청 자료와 구글어스와 구글 스트리트뷰를 함께 사용하여 도시의 인구밀도가 도심지 바깥으로 화장하는 현상을 시각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 Island of Montreal 중심지역에서부터 퍼져나가 Laval이나 Longueuil 교외 바깥으로 확장하는 속도가 가파르다고 Mr. Gordon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몬트리얼에서 40km 북쪽에 위치한 Mirabel에 주택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습니다.

 

  • 2016년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광역 몬트리얼(Greater Montreal)에 사는 410만명 중에 190만명은 Island of Montreal 지역에 살고 있으며 220만명이 중심지 바깥에 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중심지역의 인구증가율은 4.7%였던 반면에, 중심지 외의 지역은 21.1%의 가파른 인구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Mirabel의 인구 증가율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불과 5년 만에 20%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 이같은 교외화는 몬트리얼이 선두주자지만, 캐나다의 다른 도시도 교외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오타와는 교외화가 뚜렷한 캐나다 도시로 손꼽힙니다.

 

  • 출처: https://www.theglobeandmail.com/real-estate/article-montreals-sprawl-is-shocking-urban-planners/

     

  • 씨애틀에 본사가 있는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아마존이 온타리오주의 Caledon에 물류창고를 새로 오픈한다는 소식입니다. Caledon 도시에서 열 물류센터는 8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온타리오주의 6번째 아마존 시설이자 캐나다의 9번째 아마존 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물류센터는 2019년 말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아마존의 제2의 본사 설립에 유치하고 있는 유일한 캐나다 도시는 토론토이며, 아마존은 제2본사 장소를 올해에 결정한다고 합니다.

 

 


  • 【 요약 】

⊙ 밴프국립공원에 이주한 평원들소가 송아지 3마리를 성공적으로 출산

⊙ 멕시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에 양자합의가 아닌 3자 협상 진행을 지지

⊙ 에어캐나다, Aeroplan을 적대인수 시도

⊙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Chick-fil-A, 내년에 토론토에 3개의 매장을 진출

⊙ 몬트리얼의 교외화 현상이 뚜렷하다는 연구

⊙ 아마존, 캐나다의 9번째 시설을 온타리오주의 Caledon에 내년 설립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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