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금요일

  • 캐나다인 감독인 David Cronenberg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Lifetime Achievement Award(평생공로상)을 받아 화제입니다. 현재 75세의 Cronenberg 감독은 호러 영화로 유명하며 폭력과 성적 일탈, 가상에서의 혼란 등을 그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베니스 영화제 조직위원장 Alberto Barbera는 Mr. Cronenberg의 평생공로상 선정이유로 다음과 같이 성명을 냈습니다. “크로넨버그가 주로 호러장르에 국한되어 있다고 가볍게 다루어지곤 했지만, 그는 처음부터 논란이 많은 파괴적인 영화로 시작해 영화마다 독창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구조로 관람객에게 폭로영화 형태(cinema of exploitation)를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기준 금리(overnight rate)를 그대로 유지하여 1.25%에 동결하겠다고 4월 18일 수요일에 선언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1분기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약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전망한 수출과 투자 증가, 그리고 부동산 시장 성장이 느려졌음을 밝혔습니다.

 

  • Bank of Canada는 대신 2분기에는 긍정적으로 전망해 평균 2%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전의 2.2% 성장전망률을 하향조정한 것입니다. 또한 중앙은행은 실직자율(unemployment rate)이 1970년대 이후로 제일 낮은 것과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2%에 도달한 점을 들어 현재 캐나다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의 변수(variable)로서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과 캐나다 가계채무(household debt)가 최고치를 기록한 점 등을 들었습니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5월 30일에 가질 예정입니다.

 


  • 현재 캐나다의 뜨거운 감자인 Trans Mountain 송유관에 대한 소식입니다. BC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Kinder Morgan사의 Trans Mountain 송유관 문제로 격돌하자, Kinder Morgan사의 CEO인 Steve Kean이 처음으로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가 어쩌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 신민당(NDP, New Democratic Party)이 정권을 잡은 BC 주정부는 Trans Mountain 송유관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BC 주정부는 주정부 항소법원에 헌법 기준을 들여다보는 constitutional reference case를 4월 30일까지 신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연방정부는 BC 주정부를 반대하고 알버타주를 손 들어주는 입장이며 BC 주정부는 비투멘(bitumen)을 운송하는 일이 BC 주정부의 관할권(jurisdiction) 안에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 BC 주정부와 반대로 오타와 연방정부 측에서는 천연자원부 장관 Jim Carr의 주도 아래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를 연방정부 쪽의 관할로 확인하고 규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BC 주민들이 주로 주장하는 사안인 송유관 확대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에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 한편 알버타 주정부는 BC주에 보복성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알버타 주에서 화석연료(fossil-fuel) 운송하는 권한을 주정부가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이 승인이 되면 알버타주는 BC주로 운송되는 오일과 가솔린을 제한하려는 계획입니다.

 

  • 그러나 흥미롭게도 4월 19일 목요일에 캐나다 대법원이 내린 한 판결이 알버타주의 주장을 약화시킨다는 평입니다. 캐나다 대법원은 R. v. Comeau 사례 판결에서 퀘벡주 맥주와 스피리츠(spirits) 음료를 뉴브런스윅(New Brunswick) 주로 운송하는 분쟁에 대해 주끼리 무역하는 과정을 가로막는 법은 헌법적이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이 재판은 뉴브런스윅 주민인 Gérard Comeau가 6년 전에 퀘벡주 맥주와 스피리츠를 대량으로 14박스 정도를 사온 것에 $292 벌금을 문 것에 대한 재판이었으며, 뉴브런스윅주 법은 뉴브런스윅이 아닌 외부에서 들여올 수 있는 술을 한 병으로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 대법원 측은 주정부가 뉴브런스윅 생산지의 술을 제한하려는 것에 대해 손을 들어주었지만, 주 사이에 무역을 막고자 하는 법은 없어야 한다는 선언을 하였습니다. 뉴브런스윅 주정부도 주 내에서의 술을 규제하려는 목적이지, 무역 장벽을 세우는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판결이 알버타 주정부의 보복성 움직임에 리스크를 크게 더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참고: Trans Mountain 송유관이란?

미국 텍사스주의 Houston에 본사가 있는 Kinder Morgan사에서 알버타의 오일샌드에서 BC주의 연안까지 오일을 운송하는 송유관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하루에 30만 배럴의 오일을 운송할 수 있으며 이 송유관은 1953년부터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Kinder Morgan사에서 2012년에 현존하는 송유관 옆에 확장건설을 하기 원했으며 89만 배럴에 달하는 양을 운송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었습니다.

 

  • 참고: 왜 문제가 되는가?

자유당 연방정부는 2016년에 Kinder Morgan사에게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승인을 했었습니다. 당시 연방정부는 또 다른 송유관 건설 프로젝츠인 Enbridge사의 Northern Gateway 송유관을 무산시킴으로서 환경 논란을 잠재우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원주민들은 기름 유출과 물오염 등으로 송유관 건설에 반대하고 있으며 BC주에서도 정치적으로 인기있는 사안이 아니었습니다. 밴쿠버시의 주민들은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구중에 하나인 곳에서 해상에 추가로 발생하는 교통량 증가가 7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불만을 내고 있습니다.

 


  • 4월 6일 Saskatchewan주에서 주니어 아이스하키팀을 태운 버스가 화물트럭과 충돌하여 16명이 사망한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GoFundMe 모금운동 웹사이트에서 위로금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지 캐나다 역사상 가장 뜨거운 모금운동이 되어 단 12일만에 $15 million을 모금하였습니다. 총 14만 2천명이 모금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 밴쿠버 시의회가 영주권자(permanent residents)에도 지방 선거를 참여하여 투표할 수 있는 법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밴쿠버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해당 법안에 대해 의결하였으며, 이제 주정부 승인만 받으면 됩니다.
  •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추구하는 의원은 Andrea Reimer로, 그녀는 현재 선거는 도시의 많은 인구를 제외하는 형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도시에는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많은 영주권자는 활동적인 시민정신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참여를 크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죠.”
  • 현재 밴쿠버시에는 약 6만 명의 영주권자가 살고 있습니다. 토론토시에는 약 36만명의 영주권자가 있습니다. 아직은 캐나다 도시 중에서 지방 선거에 영주권자가 투표할 수 있게 하는 곳은 없으며, 11개의 지자체만 밴쿠버시와 같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전세계적으로는 약 40개의 국가가 영주권자가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뉴질랜드 같은 경우에는 1년 이상 거주한 이민자에게 총선(national election)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몇 십개의 도시만 영주권자의 지방투표를 허용하며, 주로 메릴랜드(Maryland)주의 도시들이 허용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Ms. Reimer 의원은 지역선거가 10월에 앞두고 있지만 BC 주정부가 그 전에 바로 허용할 것 같지 않다고 현실적으로 대답했으며 주정부가 충분한 검토 후에 허용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삼양라면이 옐로나이프의 Aurora Village에서 판매시작된다. 사진은 전혀 관계 없음.
  • 캐나다 북쪽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유명 숙박업체인 Aurora Village에 삼양라면이 메뉴 중에 하나로 판매 시작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5이며 3일 이상 Aurora Village에 머무는 관광객에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 한편 삼양라면 회사는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폭포 인근의 한 food court에서 불닭볶음면을 판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 한국의 팥빙수 체인점 ‘설빙’이 밴쿠버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설빙과 캐나다내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회사는 Ace Investment Group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투자회사입니다. 밴쿠버에 캐나다 1호점을 런칭해 각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 현재 설빙은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특히 태국은 진출한지 2년만에 30개가 넘는 매장을 신설했습니다.

 


【 요약 】

⊙ David Cronenberg 캐나다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 수상

⊙ Bank of Canada가 기준금리를 1.25%에 유지 결정

⊙ Trans Mountain 송유관 문제가 BC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격돌로 확산 조짐

⊙ Saskatchewan주 아이스 하키팀 비극을 위한 온라인 모금에 $15 million 모음

⊙ 밴쿠버 시의회, 영주권자에게도 지역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중

⊙ 옐로나이프의 Aurora Village에 삼양라면 입점

⊙ 한국의 팥빙수 체인점 ‘설빙’이 밴쿠버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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